영국식 영어유치원, BEK 강남 설명회 후기(2024년 6월, 원비 포함)
BEK 강남 영어유치원 설명회 후기
어느덧 우리 애기도 내년이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가게 되었다.
무조건 일반 유치원만 생각했었는데, 최근 들어서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된 영어유치원..
그 중에서 BEK 강남이 집 근처에 있기도 하고, 학제가 영국처럼 가을에 시작하는 걸로 되어있어
설명회가 몇일 뒤에 있기에 방문해 보았다.
도곡로에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곳이었고, 주차장은 공영 주차장에 해놓고 방문.
아이는 남편과 지하에서 구슬꿰는 활동이나, 마술쇼 보는 활동을 했고
나는 강당으로 올라와 설명회를 들었다.
특별히 BEK 라서 하는 활동은 크게 없는 것 같았다.
5세부터는 아래와 같이 Salford, Big writing, CAT 4, Phonics, headstart maths 와 같은 assessment를 진행하고 있음.
아이가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음악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좋게 느껴졌다.
음악 프로그램 참여하려면 추가 비용이 있음.
사실 사진으로만 보니, 실제로 어떤 수준인지 알 수가 없다.
간단한 영상이라도 넣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Y1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만 5세? 부터 가능한듯.
우리 아이는 만약에 올해 들어가게 되면 21년 9월생이라, Pre-Nursery로 들어가게 된다.
지금 21년생 아가들이랑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충분히 잘 적응하고 있어서, 이 점은 좀 마음에 걸렸다.
물론 자신감을 잃지않고 영어에 다른 아가들보다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도 있지만..
Pre-nursery의 경우 교사와 아이들이 1:4 비율이라 이점은 다른 원보다 관리면에서 좋아보이긴 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시는 원비..!
텀마다 지불되는 교재비, 그리고 유니폼/런치/스낵/셔틀/필드트립 비용..
그리고 교실로 이동해서, Pre-nursery 담임쌤이 설명을 해주셨다.
여기는 Pre-nursery 교실이고, 생각보다 되게 넓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현재 6명? 정도 밖에 없던데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보였다 :)
대략 이런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
인상깊은 점은 낮잠 시간이 있다(애기들이다 보니)
그리고 선생님모두 teacher's certificate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해서 그 점이 좋았다.
영유가 아무래도 티칭경험과 무관하게 영어권이라고 해서 오는 강사들이 많다는 우려나 편견이 있다보니..
이 점은 많이 안심되는 부분인 것 같다.
Literacy는 이런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소리를 듣고, 스토리를 얘기해주고,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친숙해지는.. :-)
내가 딱 생각했던 방식이고 노래를 좋아하고, 반응이 좋은 우리 아이한테도 잘 맞을 것 같았다.
Tapestry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주 2회 키즈노트같이 올라온다고 한다.
이메일로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주시는 듯.
BEK 가 검색했을때는 소통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우려했는데, 설명해주신 담임쌤 영향인지
웬지 소통도 잘될 것 같았다. 텀마다 학부모 상담이 있다.
참고로 설명회 때 강당에서 창립자분부터, 교실에서 담임쌤은 영어로만 설명해주신다 ㅎㅎㅎ
원비나 간단한 설명때만 이중언어 되시는 한국분이 설명해주심^^
학부모들도 질문할 때 그래서 영어로만 한다..ㅋㅋㅋ
살다오신 분들이 좀 있어 보였음(그런분들만 질문하신 건가)
일단 질문 나왔던 건, 한국어로 아이가 계속 얘기하는 경우 어떻게 대응하나? 라는 질문 이었던 것 같다.
답변은
1) 아이가 한국어를 쓸 경우 제재하지는 않고, 이중언어쌤이 도와주심->
2) 영어로 계속 놀고 듣다보면 익숙해짐(여기서 정말 어떻게 말씀하시는 지 예를들어서 보여주심)->
3) 영어로 자연스럽게 발화
되는 과정으로 영어를 유도한다고 한다.
근데 좀 놀라웠던 점은, 그런 부분을 지향하지않는 부모님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질문이 좀 이어졌는데, 원에서는 너무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 환경을 무서워하면 안되고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해주심.
나도 그런 방향을 지향해서 그 점은 매우 좋았다.
나도 질문하고 싶었으나 소심하여 담임쌤께 몇가지 질문
근데 위에도 얘기했지만 Pre-nursery 담임선생님 정말 너무 좋아서, 우리 아이가 이런선생님이랑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어발화를 체득하겠구나 싶었다.
우려했던 필드트립 여쭤봤는데 간다고 함.
그리고 위층에 있는 Nursery 교실에 가봤는데,
아까 큰 pre nursery 공간을 반으로 쪼개놓아 두 교실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었음.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Pre nursery 교실보다 많이 답답한 느낌?
아래 사진은 계속 Pre-nursery 교실 사진이다.
놀이도구들, 책도 꽤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다.
낮잠 자는 공간인듯..
상상하니 귀엽..
마지막으로 prenursery 교실 영상도 첨부해본다:)
단점으로는
일단 원비가 높고, nursery로 올라가면 교실이 좀 협소한 느낌이 있어서..
내가 생각했던 아기자기한 유치원의 느낌이 안나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리고 방학이 생각보다 많고 길었던 듯.
여름/겨울캠프까지 하면 비용은..^^ 또 upup
하지만 pre nursery 쌤은 정말 좋으셨음..!
직접가봐야 답이 나오니 꼭 설명회때 방문해보셨으면 한다🙂